세계
日남녀 80%이상이 결혼 원해, 그러나 만남 없고 애인 없다
일본 18~34세 미혼자 중 이성교제 상대가 없는 남성이 61.4%, 여성이 4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자는 남녀 모두 80%를 넘어, '결혼하고 싶어도 만남이 없는' 독신자의 실태가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립 사회보장 인구문제 연구소가 5년마다 실시하며, 이번 조사는 작년 6월에 이뤄졌다. 남녀 약 1만 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고, 18~34세 7,073명분을 집계했다.
조사결과, '교제상대가 없다'고 밝힌 미혼자는 5년 전 조사보다 남성은 9.2%, 여성은 4.8% 증가했다. 한편, 결혼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남성 86.3%, 여성 89.4%가 그렇다고 답해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결혼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56.9%, 여성이 58.4%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대로 '이상적인 상대가 나타날 때까지는 결혼하지 않고 기다려도 상관없다'라는 문항에는 남성 42.4%, 여성 40.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독신으로 사는 이유에 대해, 18~24세는 '아직 너무 젊다' 등 결혼에 대한 적극적 동기가 없다는 답이 많았지만, 25~34세에서는 남성 46.2%, 여성 51.3%가 '적당한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조사를 진행한 인구동향 연구부의 가네코 류이치 부장은 산케이 신문의 취재에 "지금은 콘카쓰(婚活, 결혼을 위한 활동)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선을 보는 문화가 사라지는 가운데, 결혼 상대를 찾을 기회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답했다.
온라인 뉴스팀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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