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동부가 KT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 이어 세 번째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원주 동부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박지현과 로드 벤슨의 활약과 특유의 질식수비를 앞세워 66-5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KT에게 복수혈전을 제대로 펼쳤다. 프로농구 첫 1라운드 전승 도전에서 KT에게 발목을 잡혔던 동부는 2차전 82-69 완승에 이어 이날도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또한 시즌 성적 16승 3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3연승. 반면 연승을 기록 중이던 KT는 동부에 발목이 잡히며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13승 7패.
2쿼터 중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에는 KT가 3점포 4방을 앞세워 두 점차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1쿼터에 터지지 않던 동부의 3점슛이 나오기 시작했고 서서히 동부가 흐름을 가져왔다.
박지현이 2쿼터에만 13점을 폭발시켰으며 황진원도 2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켰다. 1, 2쿼터 대부분 팽팽했지만 결국 2쿼터 최종 점수는 동부가 39-32, 7점차로 벌린 채 마쳤다. 동부는 주축 김주성이 2쿼터까지 단 2점에 그쳤지만 외곽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 나갈 수 있었다. KT는 찰스 로드만 11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포워드 라인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쿼터 막판 흐름이 3쿼터에도 이어졌다. KT가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는 사이 동부는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황진원이 3쿼터 종료 3분 15초를 남기고 우측 45도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51-35, 16점차까지 달아났다. 반면 KT는 동부의 질식수비에 막히며 3쿼터에 단 5점을 내는데 그쳤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동부는 여유있게 1승을 추가했다. KT는 20점차까지 뒤지던 점수차를 14점까지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지현은 2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 주역이 됐다. 벤슨도 20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언제나처럼 제 역할을 해냈다. 김주성은 6점 7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KT를 50점대로 막는데 공헌했다.
반면 KT는 55점이라는 치욕에 가까운 점수를 올리며 고개를 떨궜다. 19점(10리바운드)을 기록한 로드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사진=동부 박지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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