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공격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부상 복귀 후 이틀 동안 두경기를 뛰는 투혼을 펼쳤다.
김보경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다. 김보경은 코뼈 부상 회복 후 지난 26일 일본서 열린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의 J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후 올림픽팀에 합류했고 27일 경기에서도 30분간 마스크를 쓰고 활약했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김보경에 대해 "이전부터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이었다. 26일 경기와 27일 경기가 있어 소속팀서 45분 경기를 뛰게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경기서 풀타임을 뛰어 이번 경기 시간은 20분 내지 30분을 뛰게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경이 올림픽팀 합류 의지가 강했다. 코뼈 부상으로 인해 한달여 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소속팀 의료진과 협의를 통해 이번 경기에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경기를 마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뛴 것에 대해 "운동하는데 지장은 없다"면서도 "몸싸움을 하면 흘러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동안 두경기를 뛴 것에 대해 "어제 풀타임을 뛰어 당연히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오랫만에 대표팀에 와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보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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