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오위앤(대만) 윤세호 기자] "퉁이 타자들이 직구에는 강하지만 휘는 변화구에는 약하다. 배영수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좋기 때문에 배영수의 호투가 예상된다"
삼성 이준민 전력분석원이 27일 대만 타오위앤 국제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2011' 결승진출이 걸린 퉁이전에 앞서 선발 투수 배영수의 호투를 예감했다.
이 전력분석원은 "퉁이는 투수력보다는 타격이 강한 팀이다. 대체적으로 타자들이 직구를 잘 친다. 반면 변화구에는 약하다. 대만 리그의 투수들도 투구패턴이 단조롭다"며 "배영수가 휘는 볼을 잘 던지기 때문에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직구 위주 승부보다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날 경기를 전망했다.
또 주의해야 할 타자로는 6번 타자로 출장하는 양송시앤과 4번 타자 장타이샨을 꼽으며 "양송시앤의 스윙이 굉장히 빠르다. 직구위주의 승부는 금물"이라 전했고 불펜진과 관련해서는 "구원왕을 차지한 린위에핑과 홀드 1위인 왕징밍이 불펜조의 핵심이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역할 분담이 삼성처럼 잘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배영수. 사진 = 타오위앤(대만)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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