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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금은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은 화려한 외모의 스타들도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다. 마이데일리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스타들의 과거 사진을 모아봤다.
최근 프로야구 '개념시구'로 화제를 모은 레이싱 모델 이수정은 지금과 사뭇 다른 과거사진이 공개됐다. 이수정은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 출연해 과거사진을 공개했는데, 다른 출연자들은 처음에 사진 속 주인공을 알아채지 못했다. 어디선가 "안영미 아니냐?"는 소리고 들렸고, 유독 한 사람만이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바로 사진의 주인공인 이수정이었다. 이수정은 "눈 사이가 많이 멀었고, 콧대도 없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은 과거 사진이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를 닮아 '함딩요'란 굴욕적인 별명을 얻었다. 아역 배우 출신인 함은정은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토지'에 출연 당시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함은정은 다소 마르고 화장기 없는 앳된 모습이라 지금의 귀여운 이미지와 거리가 있어 보였다.
가수 지나는 지금의 섹시한 이미지와 상반된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선 예선 심사위원이던 김완선은 2005년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완선은 "'슈퍼스타K3'랑 똑같은 버전이다"라며 "그 때 내가 합격시켰던 친구들 중에 지나,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빅뱅 승리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면에는 당시 영상이 공개됐고, 지나는 까만 피부만 지금과 닮았을 뿐 대체로 풋풋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새로운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가수 정재형은 굴욕 아닌 과거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재형 짧은 머리 시절'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정재형은 지금의 단발 머리와 달리 짧게 자른 머리를 위로 세운 모습이다. 또 담배를 물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정재형은 요즘의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남성다운 매력도 느껴지고 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으로 독설가의 면모를 과시했던 작곡가 방시혁은 최근의 모습과 너무 다른 과거사진이 알려져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음악만큼이나 세련된 패션 감각을 자랑했던 방시혁은 과거 '슈퍼스타K'에 출연했을 때는 '세련'과 거리가 있었다. 작업실로 보이는 곳에서 편안한 보장을 하고 있는 방시혁은 턱수염을 짙게 기르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보다 몸집이 상당히 큰 편이다. 그의 육중한 몸집 자체만으로도 놀라움을 주지만 지금의 모습을 얻기까지 엄청난 다이어트가 있었음을 알 수 있어 한 번 더 놀라움을 전해준다.
[이수정, 함은정, 지나, 정재형, 방시혁(위로부터). 사진 = QTV 화면-인터넷 커뮤니티-Mnet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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