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시청률 25.6% '10주 연속 1위'…최효종 효과?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주말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소속 개그맨 최효종을 둘러싼 고소건과 게스트 소녀시대, 김준호의 실제 삭발 등 여러가지 요인이 접목돼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25.6%(전국기준)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보다 1.4%P 오른 수치. 이로써 '개그콘서트'는 10주 연속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강용석 의원이 최효종을 고소한 이후 처음 진행된 녹화분이 방송됐다. 시청자들은 문제가 됐던 코너 '사마귀 유치원'과 최효종이 맡고 있는 '애정남' 코너에 관심을 모았다.

'애정남' 코너에서 최효종은 "국민 여러분이 시사개그 하지 말라면 안하겠다. 하지만 한 개인이 하지 말라면 계속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사마귀 유치원'에서는 "한 주 사이에 인기가 많아졌네"라며 관객들의 호응에 반응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각종 코너를 통해 이번 고소건을 풍자했다.

[최효종.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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