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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일호프 및 사인회, 상품 판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뇌병색으로 쓰러진 김동재 코치 돕기에 나선다.
KIA 선수단 상조회(회장 차일목)는 12월 3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광주시 남구 진월동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연다. 이와 함께 선수단은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밝은안과21병원, 충장로 일대에서 사인회 및 사인볼 판매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열리는 일일호프는 오후 3시부터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6시, 6시부터 8시,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일일호프는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홈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선수단 애장품을 경매한다. 이종범은 자신의 유니폼을, 서재응은 뉴욕 메츠 시절 유니폼을 애장품 경매에 내 놓을 계획이고, 윤석민은 스파이크, 이범호는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차일목과 나지완, 이용규, 김상현 등은 자신이 아끼던 미트와 배트 등을 경매 물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일일호프가 열리는 동안 밀러타임 정문에서는 선수단이 돌아가며 포토타임과 사인회 등을 실시, 모금 활동을 펼친다. 또한 구단에서는 각종 기념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 전액을 김동재 코치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지완 등은 이날 충장로 일대에서 사인볼 판매에 나서 김동재 코치 돕기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단은 구단 스폰업체들과 함께 김동재 코치 돕기에 나선다. 먼저, 3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이범호, 이용규, 윤석민, 안치홍 등이 참석해 롯데백화점에서 사인회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사인회 개최 비용을 김동재 코치 돕기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도 오는 10일 이범호, 김선빈, 안치홍 등의 사인회를 갖고 사인회 개최 비용을 참가 선수들 이름으로 김동재 코치 돕기에 쾌척할 예정이며 일일호프 당일날 상품 구매 등을 통해 돕기에 일조할 계획이다. 수완병원 역시 상품 구매 등을 통해 돕기에 나선다.
상조회장인 차일목은 "김동재 코치님이 하루 빨리 완쾌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2회째를 맞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돕기 행사를 준비했다. 선수단 모두 제 일처럼 열심히 나서줘 좋은 행사가 될 것이다. 많은 팬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일일호프는 만 19세 미만은 출입할 수 없다.
[지난 1월 8일에 열렸던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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