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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KBS 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를 집필할 예정이었던 신정구 작가가 사망한 가운데 KBS에서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초반 작업은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작가가 갑자기 사망하게 돼 향후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녀가 필요해’는 원래 2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라서 논의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정구 작가는 오랜 기간 지병인 간경화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7일 오후 5시 30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고인의 고향인 경북 영천의 한 병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2000년 MBC 공채로 방송 작가에 입문했으며 그동안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하자하자’ 등을 집필했다. 이후 영화 ‘원탁의 천사’ , ‘여배우들’ 등의 각색에도 참여했다.
[故 신정구 작가. 사진 = M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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