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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 이충희, 최란 부부가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이충희, 최란표 사랑의 도시락을 가지고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를 찾았다.
지난 21일 아침 일찍 요리연구가 이종임의 요리학원을 찾은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식 영양만점 도시락 180개를 준비했다. 평소 요리 잘 한다고 소문난 최란의 곁에서 농구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농구감독 이충희도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도시락을 만들며 아직도 신혼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은 특별히 오랫동안 한빛맹학교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탤런트 변우민이 부부를 맞아 학교를 안내하고 피아노, 트럼펫 등 악기 연주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소개해 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빛맹학교를 나오면서 최란은 “준비한 도시락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며 그 아이들보다 더 행복했다”며 “대단한 나눔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조금씩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최란은 지난 10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잡지 ‘가온누리’를 발간하여 전국의 소외계층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충희, 최란부부. 사진 =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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