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복싱 흥행을 위해서 런던올림픽서 여성 복서들에게 치마를 입히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4일(한국시각) 국제복싱연맹(AIBA)이 여자 선수들에게 흥행을 위해서 치마를 착용시키는 것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AIBA의 이번 논의에 대해 해당 선수들은 반발했다.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영국의 존스는 "치마를 입는게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지만 강요되서는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흥행을 위해서'라는데, 일종의 성 상품화를 경계한 것
여자 선수들의 복장이 논란이 되자 AIBA 관계자는 "치마착용이 도입되더라도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며 "여성 복성들이 무엇을 입든지 편하게 경기를 하길 바라는 것이 연맹의 입장"이라며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한편 AIBA는 여자 선수들의 복장에 대해 내년 1월 결장한 후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복싱 선수들의 복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열린 전국 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 결승전 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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