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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가 8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OCN 측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뱀파이어 검사' 9화는 평균시청률 2.6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이하동일), 최고시청률은 3.2%를 기록했다"라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뱀검'은 무려 8주간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시청자 타깃별로 봤을 때, 여성 2~40대에서 가장 높은 반응을 얻었다. 남성 2~30대 역시 점유율이 높았다. 특히 남성 30대는 지난 주 대비 40% 가까이 시청률이 오르는 등, 남성시청층의 유입율이 높아졌다.
이날 방송된 9화에서는 여검사 유정인(이영아 분)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났다.
강북파 조직 폭력배의 보스가 쓰레기 더미에서 처참하게 살해 된 채 발견되고, 뒤늦게 사건 현장에 도착한 유정인 검사는 사체에 남겨진 흔적들이 죽기 전 세 단계에 걸쳐 고문을 받은 흔적이라고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조폭 사건과 묘연의 관계가 있음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과정에서 유정인의 아버지가 강남파 보스, 유원국(김응수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인은 이번 사건으로 아버지가 성공에 눈이 멀어 주변 동료까지 죽이는 파렴치한이라 생각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극한의 대립 상황까지 치달았다.
그러나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악인으로만 비춰졌던 유원국이 정작 딸을 구하기 위해 저지른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영화 '도가니'에서 악덕 교장 역을 맡은 배우 장광이 조직의 최고 보스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사진=OC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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