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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이본이 활동을 돌연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본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녹화에서 7년 전 갑작스레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한 이유를 전했다.
이본은 '까만콩'이라 불리며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지난 2004년 KBS 라디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7년 간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세간의 궁금증을 샀다.
이와 관련 이본은 "7년 전 방송활동에 지쳐있을 때 쯤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였는데 어이없게도 결혼설 기사가 났다"라며 "그 일이 계기가 돼 방송 일에 대한 마음이 떠났고, 조용히 살고 싶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한다.
이어 그는 "당시 나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성 기사에 지쳐있었던 상태"였다며 "그러나 문제는 방송계를 떠난 이후에도 이혼설, 이민설 등 각종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 이본은 이혼설과 이민설 루머가 퍼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본이 출연하는 강심장은 2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본.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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