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김시진 감독이 이택근의 친정팀 복귀에 기쁨을 드러냈다.
김시진 감독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이택근 영입 환영식 및 기자회견에서 "이택근 영입 소식을 나도 일본에서 전했다"며 영입에 대한 심경을 표했다.
김 감독은 "시즌 중 이장석 대표에게 식사자리에서 FA 선수 영입해서 전력 보강해달라고 몇 번 이야기했는데 대표님도 이야기 들으면서 마음에 많이 와 닿았을 것이다. 마지막에 출국하기 전에 대표님에게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라는 말만 드독 일본에서 소식 접하게 됐다"며 이 대표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또한 김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에 큰 전력이 생겼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이택근이 2년 공백이 있지만 되돌아와서 우리 팀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다. 팀의 선봉에서 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도 있다고 본다. 감독으로서 이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이택근도 나름대로 새로 어떤 모습으로 팬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2012년 시즌에 대한 구상에 대해 김 감독은 "FA 영입에 대해 결정하고 난 뒤에 일본에서 행복한 고민을 했다. 이택근의 어떤 활용법이 가장 적합한 지 고민했는데 감독이 아직까지 머리가 나빠서 답을 못 얻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어떤 포지션이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고 내년 1월 스프링캠프 때 충분히 상의하고 여러가지 방안을 얻고 훈련을 하면서 본인이 가작 자신 있는 부분을 우선시해서 중점을 둘 생각이다"며 시간을 두고 이택근의 포지션을 결정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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