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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싱가포르 = 김경민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10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net Asian Music Award(이하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에 참석한 소녀시대는 캄보디아에서 온 취재진으로부터 “캄보디아에 팬들이 많다, 현지 공연에 대한 계획은 없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꼭 캄보디아에도 가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녀시대의 인기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한 필리핀 취재진은 소녀시대의 ‘The Boys’ 뮤직 비디오가 현지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꼭 필리핀도 와 달라”는 부탁에 티파니는 “축하인사 감사하며 필리핀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영어 앨범도 준비 중이다”고 답했다.
‘2011 MAMA’는 이날 오후 6시 싱가포르의 대표 공연장인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마카오에서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MAMA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김현중, 미쓰에이, 울랄라세션, 코다 쿠미, 웨이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의 가수상과 노래상, 앨범상 3개부문의 대상 등 총 18개의 경쟁부문과 7개의 비경쟁부문에 걸쳐 시상식이 열린다.
[사진 = 소녀시대 수영,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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