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 언론이 삼성 라이온스 오승환을 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라고 극찬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츠나비는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에서 작년 우승팀인 SK 와이번스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5년 만에 3번째 아시아시리즈 진출권을 거머쥐었다"고 전한 뒤, "올 시즌 삼성의 팀 타율은 8개 구단 중 5위(.259)지만, 팀 방어율은 3.35로 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투수력이다. 특히 삼성 투수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릴리프 진이다. 릴리프 진의 성적은 방어율 2.44, 48세이브 74홀드를 보유해 다른 구단을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오승환을 두고 '돌부처 수호신',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라 표현하며 추켜세웠다.
스포츠나비는 "팀의 절대적인 존재는 4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이다. 공의 회전력이 좋아 스트라이크를 잡거나, 타자에게 헛스윙을 유도한다. 올 시즌 그는 57이닝에서 76개의 삼진을 빼앗는 등 대단한 실력을 가진 선수다"며 "오승환은 슬라이더와 가끔 던지는 투심, 체인지업 뿐 이지만, 많은 타자들이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걸 알면서도 손대지 못 한다"라고 오승환 피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오승환을 두고 "올 시즌 54경기 등판해 방어율 0.63을 올리며, 구원 실패는 단 한 번 밖에 없다. 올해 8월 프로 7년째 334경기 만에 한국 프로야구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개다"라고 전했다.
[삼성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