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대호의 영입을 앞둔 오릭스 버펄로스가 강타자 다카하시 신지도 영입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내야수 다카하시 신지가 오릭스 이적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중장거리 강타자인 다카하시는 2009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4번 타자로 타율 .309 타점 75개로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요미우리로 이적한 후에는 단 27경기에서 타율 .182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장거리 타자로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카하시의 포지션은 1루수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대호가 만약 오릭스로 가게 된다면 1루수라는 점에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카하시는 "FA 계약 때 제일 빨리 손을 들어준 것이 오릭스다. 열의가 전해져왔다. 오카다 감독 아래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단은 곧 오릭스 구단을 통해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우승을 꿈꾸는 오릭스가 다카하시와 이대호라는 거포 타자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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