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연세대가 경희대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연세대는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한양대를 81-72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에 연세대는 경희대와 오는 12월 1일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연세대는 4쿼터 승부처에서 골밑을 장악한 김승원(18점 15리바운드), 위기의 순간 돌파 등으로 득점을 올린 박경상(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전준범(14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으로 힘겹게 한양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으로 전반전까지 앞섰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아쉽게 패했다. 한양대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중앙대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줘 내년 시즌의 희망을 밝혔다.
이로써 연세대는 고려대를 상대로 2승을 거둬 일찍이 챔프전 행 티켓을 획득한 경희대와 우승을 두고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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