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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군 제대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재희가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A 개국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재희는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에 대한 질문에 "우선은 방식 자체가 그동안에 보아왔던 뻔한 드라마의 형식은 아니라서 선택했다"며 "사실은 걱정을 많이 하면서 작품을 고르는 중이었다. 군대를 전역하고 나니깐 내가 30대가 되어있더라. 30대의 첫 작품이기 때문에 그동안 20대에 밝고 활기찬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무게감이 실린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희는 극중 외모, 학벌, 재력, 능력까지 모자란 것 하나 없이 다 갖춘 이 시대 최고의 완벽남 윤준수 역을 맡았다.
재희는 한편 "극중 배역과 실제 성격이 닮았냐"는 질문에 "별로 안 닮은 것 같다"며 "실제 나는 굉장히 게을르기 때문에 한 두 번 물어보고 대답 안해주면 힘들고 귀찮아서 안물어본다"고 전했다.
'컬러 오브 우먼'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불꽃 튀는 경쟁과 솔직대담 로맨스를 그린다. 이수경, 윤소이, 재희, 심지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5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재희.]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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