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싱가포르 = 김경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5년 만에 돌아온 MAMA에서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슈퍼주니어는 29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열린 Mnet Asian Music Award(이하 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남자그룹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공연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리더 이특은 “5년 전 흘린 눈물은 서러움의 눈물이었다. 복받쳐 운다고 할 수 있는데, 연습생도 길었기에 ‘언제쯤 데뷔할 수 있을까?’, ‘이제 꿈을 이뤘구나 하는 서러움의 눈물’이었다”고 5년 전 MAMA의 전신 MKMF당시 신인상을 수상한 것과 지금 앨범상을 수상한 것의 차이점을 전했다.
이특은 “올해 우리에게는 좋은 일도 많았고 나쁜일도 많았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고 그러다 보니 그런 경험들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슬픈 눈물 보다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행복의 눈물이었다”고 이날 흘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2011MAMA’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올해의 앨범상을, 소녀시대가 올해의 가수상, 2NE1이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면서 대상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슈퍼주니어는 앨범상을 비롯해 남자그룹상과 싱가폴’s 초이스상을 수상해 3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MAMA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NE1, 김현중, 미쓰에이, 비스트, 현아, YB, 다이나믹듀오, 싸이먼디 등의 K-POP아티스트와 윌아이엠, 스눕독, 닥터 드레의 미국 힙합스타들과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과 가수 장정영, 그리고 일본의 톱스타 코다 쿠미 등 20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또, K-POP스타들을 보기 위해 이날 MAMA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남아시아권 1만 여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어 객석을 가득 매웠다.
‘2011 MAMA’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등 13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이하는 2011MAMA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앨범상 = 슈퍼주니어
올해의 가수상 = 소녀시대
올해의 노래상 = 2NE1(내가 제일 잘 나가)
여자그룹상 = 소녀시대
남자그룹상 = 슈퍼주니어
배스트 솔로 퍼포먼스 = 아이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 현아
베스트 뮤직 비디오 = 빅뱅(러브송)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씨엔블루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부문 = 2NE1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부문 = 미쓰에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부문 = 비스트
스타일 인 뮤직 = 서인영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중국 = 장정영
여자가수상 = 백지영
남자가수상 = 김현중
베스트 랩 퍼포먼스 = 리쌍
베스트 O.S.T. = 백지영
베스트 뉴아시안 아티스트 그룹 = 아지아틱스(AZIATIX)
베스트 뉴아시안 아티스트 솔로 = 웨이천
핫티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코다 쿠미
싱가포르’s 초이스 = 슈퍼주니어
신인상 남자부문 = 허각
신인상 여자부문 = 에이핑크
엠넷 PD특별상 = YB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