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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싱가포르 = 김경민 기자] 4년 만에 SM소속 아티스트들을 출연시킨 ‘MAMA’가 총 5개의 상을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에 안기며 마무리 됐다.
‘2011 Mnet Asian Music Award’(이하 MAMA)는 29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열렸다.
이번 MAMA는 CJ E&M계열 음원 유통사인 엠넷닷컴이 SM엔터테인먼트와 음원 관련 분쟁으로 일체 SM소속 가수들을 출연시키지 않다가 4년 만에 화해무드로 정리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실제로 5년 전 MAMA의 전신인 MKMF 시절 신인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는 “오랜만에 MAMA무대에 서게 되서 기쁘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런 양사간의 화해 때문일까? 아니면 K-POP의 주역 SM소속 아티스트이기 때문일까? 이날 MAMA 시상은 SM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대상격에 해당하는 3개 상 중, 앨범상과 가수상이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에게 각각 돌아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2NE1만이 ‘내가 제일 잘 나가’로 노래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자그룹상은 슈퍼주니어에게, 여자 그룹상은 소녀시대에게 돌아갔다. 이날 SM소속 가수들은 주요 2개상을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가져갔다. 총 수상 트로피가 25개 부문인 것을 감안한다면 만만치 않은 숫자다.
한편 이날 MAMA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NE1, 김현중, 미쓰에이, 비스트, 현아, YB, 다이나믹듀오, 싸이먼디 등의 K-POP아티스트와 윌아이엠, 스눕독, 닥터 드레의 미국 힙합스타들과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과 가수 장정영, 그리고 일본의 톱스타 코다 쿠미 등 20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또, K-POP스타들을 보기 위해 이날 MAMA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남아시아권 1만 여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어 객석을 가득 매웠다.
‘2011 MAMA’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등 13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이하는 2011MAMA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앨범상 = 슈퍼주니어
올해의 가수상 = 소녀시대
올해의 노래상 = 2NE1(내가 제일 잘 나가)
여자그룹상 = 소녀시대
남자그룹상 = 슈퍼주니어
배스트 솔로 퍼포먼스 = 아이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 현아
베스트 뮤직 비디오 = 빅뱅(러브송)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씨엔블루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부문 = 2NE1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부문 = 미쓰에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부문 = 비스트
스타일 인 뮤직 = 서인영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중국 = 장정영
여자가수상 = 백지영
남자가수상 = 김현중
베스트 랩 퍼포먼스 = 리쌍
베스트 O.S.T. = 백지영
베스트 뉴아시안 아티스트 그룹 = 아지아틱스(AZIATIX)
베스트 뉴아시안 아티스트 솔로 = 웨이천
핫티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코다 쿠미
싱가포르’s 초이스 = 슈퍼주니어
신인상 남자부문 = 허각
신인상 여자부문 = 에이핑크
엠넷 PD특별상 = YB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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