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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승기가 연예인을 그만둘 생각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마이크(MIC)'에는 이승기가 출연했다.
지난 2004년 1집 앨범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이승기는 의외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승기는 2006년 발매한 2집 앨범 'Crazy For U'에 대해 "이승기의 절망과 슬픔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극도의 부족함, 이런 게 많이 들어가 있던 앨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집에서 2집으로 넘어오면서 인간 이승기로서의 고민이 제일 많았던 시기였다. '내가 연예인을 하면 안되는 건가? 그만 해야 하나? 나랑 안 맞나?' 싶었다"라며 "도망가고 싶었다. 고민한 적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첫 번째가 대박 나면 두 번째가 잘 안된다는 징크스다. 그런데 그런 징크스를 생각할 여력도 없었다. 2집 때도 노래 잘 못한다고 혼이 많이 났다"라며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감춰져 있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승기. 사진 = Mnet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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