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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박철수 감독이 신인 배우 오인혜를 캐스팅 하는 데에 "30초 밖에 안걸렸다"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철수 감독은 "오인혜를 캐스팅한 건 30초 밖에 안 걸렸다. 저만의 독특한 시각일 수도 있는데 리딩이나 오디션을 할 때 별다른 질문을 안 한다"라며 "느낌으로만 캐스팅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기로 약속하고 30초 정도 이후에 바로 오케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물어봤다. 배우가 감독이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그런데 마음에 든다고 했다"라며 "선배들이 박철수 감독 작품은 무조건 하라는 했다는 말을 듣고는 기분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 박철수 감독은 "캐스팅 할 때 제가 마음 속에 그리는 캐릭터와 배우를 일치시키는데 10%만 일치되면 주저없이 캐스팅 하는 편이다"라며 "오인혜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인혜는 지난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의 드레스로 화제가 된 신인배우다. 개봉은 내달 8일. 청소년관람불가.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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