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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주지훈(30)이 군 제대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뮤지컬 '닥터 지바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인공 지바고 역에 캐스팅 된 주지훈은 이날 자리에 참석해 복귀 소감 등을 전했다.
주지훈은 군 전역 소감으로 "남자들 다 간 군대 간 것이다. 똑같다. 그리고 서른살이 되니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목표 당설에 대한 일종의 강박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면에서 조금 더 편안해지게 되고 세상을 넓게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관심가는 이야기들이 많아져 다작하는 배우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앞으로는 그 전보다 작품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해서도 "팬들에 대한 마음도 그 전보다 여유롭다. 예전에는 연기만 하고 싶었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으면 집중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팬들에게 편하게 웃어줄 수 있고 편하게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나이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여유도 생기고 팬들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생긴 것 같다. 그 전에는 너무 커버리면 감당이 안되니 살짝 외면한 면도 없지 않았다. 자만하게 될까 겁도 났다"며 "지금은 한꺼풀 벗겨진 것 같다. 팬들한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지훈 주연의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샤롯데 씨어터에서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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