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울산과의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30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인해 다음달 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2년 만의 K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굉장히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어려운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심리적으로 부담을 많이 가졌다. 우리가 준비를 잘했고 상대에 대해서 우리가 분석을 완전히 했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단기전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남은기간 준비를 잘해 홈에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오늘 비도오고 울산이 후반전까지 정상적으로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반전에는 실점하지 않는 경기를 하려 했는데 미드필더 균형에서 문제가 있었다. 경기 감각 문제도 있었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며 "홈에서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많이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한다면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공격수 이동국에 대해선 "정상적으로 훈련을 2주정도 했다. 몸상태는 90% 이상"이라며 "오늘 90분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다음경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부상은 완전히 회복했다. 오늘 90분을 뛰었기 때문에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서 이긴 것이 기쁘지만 나머지 90분이 중요하다"며 "선수들과 집중할 것이다. 홈경기 90분이 남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