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맨유, 칼링컵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링컵서 2부리그 팀에게 패했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1-12시즌 칼링컵 8강전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졌다. 맨유의 박지성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120분 동안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베르바토프와 마케다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디우프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깁슨과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암브로스는 자하의 패스를 이어받아 맨유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3분 만에 마케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동점골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후반 종료까지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연장전반 8분 뮤레이가 득점에 성공해 맨유를 또다시 앞서 나갔다. 뮤레이는 암브로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고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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