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손예진과 이민기가 주연한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혁)가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커플의 ‘브레이킹던’과 맞대결을 벌인다.
12월 극장가 성수기를 대비해 수 많은 영화가 개봉되는 이 시기, 선수를 치고 나온 것은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신작 ’브레이킹던 part1’(이하 브레이킹던).
‘브레이킹던’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0만6176(영진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명이라는 만만치 않은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기존 1위던 ‘특수본’(5만1724명)을 2배 차로 제쳤다.
이 같은 상황에 한국 영화 대항마로 나선 것은 ‘오싹한 연애’로 한국의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올해 ‘퀵’으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민기가 주연으로 나섰다.
작품의 인지도 면에서 ‘오싹한 연애’는 ‘브레이킹던’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호러+로코라는 독특한 장르에 한국적인 웃음과 감동을 담은 승부수로 던졌다.
이번 ‘브레이킹던’이 살짝 아쉬운 스토리로 아쉬움을 주고 있어 개봉관만 확보한다면 충분히 대항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세계 10대, 20대를 열광케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판타지 로맨스물인 ‘브레이킹던’을 ‘오싹한 연애’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오싹한 연애 중,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