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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명민이 마라토너로 변신한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드림캡쳐, 배급 시너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1일 오전 공개된 '페이스 메이커' 티저 포스터에는 마라토너로 변신한 김명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 페이스 메이커를 최초로 조명한 이 작품은 김명민의 메소드 연기가 일찍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명민은 한때는 마라톤 유망주였으나 이제는 우승후보를 위한 페이스 메이커가 돼 오직 30km까지 밖에 달릴 수 없는 주인공 주만호가 되기 위해 촬영 2달 전부터 실제 마라토너와 똑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런던 올로케로 진행된 이번 티저포스터 촬영은 '완주해선 안 되는 마라토너'라는 페이스메이커의 아이러니한 숙명을 단 한 컷에 담고자 했다. 김명민은 실제 마라톤 완주거리를 육박하는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며 완주하고픈 페이스 메이커의 간절한 욕망을 온 몸으로 표현해냈다.
한편 '페이스 메이커'에는 김명민을 비롯 안성기, 고아라 등이 출연한다. 대구 대전 제주 영국 런던 등에서 촬영한 '페이스 메이커'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내년 개봉된다.
[사진='페이스 메이커' 포스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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