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대목을 맞은 12월 극장가에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이어진다.
여기에는 국내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복귀작 '마이웨이'가 포함됐다. 한국의 장동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등 캐스팅과 라트비아, 중국 촬영 등 로케이션도 글로벌인 이 작품은 한중일 합작영화다.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국내 시장만을 겨냥한 작품이 아니다.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 이후, 1월에는 일본에서의 개봉도 예정돼있다. 이외에도 중국과 미국에서의 개봉도 논의 중이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1170만 관객을 동원한 강제규 감독이 '마이웨이'로는 어떤 성과를 낼지 한국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돼있다.
또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킹콩’ 등을 연출한 피터 잭슨 감독이 손을 잡은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도 오는 8일 개봉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은 3D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은 해적선 유니콘호가 감춘 수백 년의 미스터리를 찾아 나서는 특종기자 틴틴의 모험을 그렸다. 세계 최초로 영화 전체를 '모션캡처' 기법으로 만들어 배우의 얼굴 표정과 몸동작을 섬세한 컴퓨터그래픽으로 옮긴 기대작이다.
과연 대작들의 격돌 속 누가 승리를 거둘지, 또 대작들 틈바구니 속 의외의 작품들이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마이웨이, MI4, 틴틴]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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