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기세가 무섭다.
KGC는 30일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로 홈 경기장에서 89-66,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머쥐며, 지난 15일 전주 KCC전부터 연속 6경기 승점을 올리고 있다.
이날 KGC는 뛰어난 공격력과 함께 짜임새 있는 수비를 선보이며, 상대팀을 무력화시켰다. 부상 후 코트로 복귀했던 양희종이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김태술이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김태술은 18득점을 기록, 더블더블(21득점, 12리바운드)을 올린 오세근 다음으로 팀 득점 폭격기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태술은 "1쿼터에는 경기를 하는 데 있어 조금 빡빡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세근이가 터지는 덕분에 대해 슛 감이 좋아졌다"며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나도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팀 6연승에 대해 그는 "시즌 끝날 때 까지 연승 분위기는 이어갈 것 같다"며 웃어 보인 뒤 "선수들이 연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는 것 같다. 가끔 주위에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데, 튼튼하고 건강하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태술은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도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있다. 지금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성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만족하고 있다. 지금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개인적인 플레이보다는 팀을 이끄는 가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KGC 김태술.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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