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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밴드 다섯손가락 리더 이두헌이 자신들의 히트곡 '풍선'을 리메이크한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두헌은 1일 방송된 케이블 뉴스채널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풍선'의 가사 중 풍선 색깔에 관한 가사가 있다. 본래 우리 곡에서는 노란 풍선이지만 동방신기의 상징인 풍선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에 빨간 풍선으로 가사를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동방신기는 우리한테 허락을 받기 전에 이미 판을 냈다"며 "그래서 그 대가로 동방신기 5명의 사인이 담긴 CD 10장을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선'을 비롯해 '새벽 기차'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이두헌은 갑작스럽게 미국 유학을 떠난 이유에 대해 "프랭크 시나트라가 80살에 새앨범으로 그래미상을 탔다. 부러우면서도 '나는 그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 무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하나 보자'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떠난 유학길이었다"고 밝혔다.
[다섯손가락 이두헌. 사진 = YTN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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