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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한국의 록을 이끄는 두 사람이 만났다. 시나위 리더 출신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부활 보컬 출신 박완규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Rock Evolution’이란 콘셉트로 합동 콘서트를 펼친다.
올해로 데뷔 26년을 맞이한 신대철은 1980년대 록의 전성기와 이후 찾아온 위기를 모두 겪으며 느꼈던 희로애락을 음악에 담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그는 지난 1985년 시나위 1집 ‘Heavy Metal Sinawe’로 데뷔한 뒤 ‘크게 라디오를 켜고’ ‘새가 되어 가리’ ‘그대 앞에 난 촛불이여라’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올해로 데뷔 14년째인 박완규는 지난 1997년 그룹 부활의 5대 보컬로 데뷔한 뒤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내 탈퇴해 솔로곡 ‘천년의 사랑’으로 솔로의 길을 걸어왔다.
박완규는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이 확정, 김경호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위대한 탄생’의 백청강과 ‘Top 밴드’의 엑시즈, 게이트 플라워즈, 브로큰 발렌타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합동 콘서트를 여는 신대철(왼쪽)과 박완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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