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FA가 자격을 얻은 덴버의 센터 네네 힐라리오(29·211cm)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부터 열릴 FA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일(현지시각) 네네의 원 소속팀인 덴버를 비롯해 뉴저지,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인디애나,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등이 네네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네네는 연간 1천3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네네가 이번 FA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만큼 계약 금액이 폭등할 가능성도 높다. 일단 원 소속팀 덴버가 네네와의 연장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뉴저지 역시 네네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2013시즌 뉴욕 브루클린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뉴저지는 데론 윌리암스와의 파트너로서 네네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 뉴저지는 네네 영입으로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윌리암스와의 연장 계약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윌리암스는 뉴저지가 선수들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뉴저지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02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네네는 지명 직후 덴버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까지 덴버에서 9시즌을 보냈다. 일찍이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네네는 2004-2005시즌 종료 후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지만 다음 시즌 첫 경기부터 무릎부상을 당하며 단 한경기를 뛰는 데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네네는 2008-2009시즌부터 다시 덴버의 핵심 빅맨으로 자리했고 지난 시즌엔 필드골 성공률 .615로 이 부분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네네는 9시즌 통산 한 경기 평균 12.3득점 6.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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