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일본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오는 2일 오후 3시 30분에 아시아나 항공 OZ-157편으로 귀국한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김진욱 감독을 포함한 두산베어스 선수단 47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11월17일부터 12월 1일까지 15일간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 구장에서 팀플레이 및 연습경기, 청백전 등의 실전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
마무리 훈련을 통해 김진욱 감독은 김진욱 감독은 "대만족이다"고 입을 열며 "이번 마무리 훈련의 목표는 선수들의 의식 변화였다.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난 후 한 명의 부상자나 낙오자 없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 두산베어스가 추구하는 '생각하는 야구'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Will To Win)'를 선수들이 스스로 깨우치고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이번 마무리 훈련을 통해 누구 한명을 꼽으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선수들 모두가 의식적으로 좋게 변화되고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며 "새로운 코치들이 두산 베어스가 어떤 야구를 추구하려고 하는지 잘 이해하고 선수들에게 열의를 가지고 자식처럼 아낌없이 지도해 준 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으로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토 수석코치가 합류한 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코칭스탭을 비롯, 선수단과 서로 잘 소통하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훈련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귀국한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2012년 1월초 전지훈련 소집 전까지 휴식과 개인 자율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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