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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결정적 한방'의 주연배우 유동근이 함께 출연한 UN 출신 배우 김정훈에 대해 "현장에서 내가 잘 해줘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결정적 한방'(감독 박중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인공 이한국 역의 유동근은 자신의 아들, 수현을 연기한 김정훈에 대해 "현장에서 내가 저 친구한테 잘 해줘야겠다 생각했다. 여기 (윤)진서씨나 (오)광록씨나 현장이 무대고, 무대 생활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이다. 정훈이는 연기가 좋았고 영화가 좋아서 용기를 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어떻게 보면 손님인만큼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벌어진 김정훈의 음주운전사건에 대해서도 "안타까웠다"라며 감싸안았다.
이외에도 유동근은 "세대차이를 떠나서 남자간의 교류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진서씨 역시 채식주의자인데도 불구하고 배달돼오는 도시락에 불평 한 번 안하더라. 영화를 찍고 나니 다 가족이 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정적 한방'은 세금값을 하겠다는 목표 아래 철두철미하게 일하는 신임장관 이한국(유동근 분)과 그의 힙합가수 아들, 수현(김정훈 분)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영화다. 근래 드문 정치 소재의 코미디 물이다. 개봉은 오는 8일.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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