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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경남 통영 김하진 기자] 롯데 양승호 감독이 2011시즌이 납회식 후 한달 가량의 휴식을 갖게 되는 선수단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양승호 감독은 1일 오전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11시즌 납회식에서 2011년을 되돌이켜보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납회식에서는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MVP, 우수선수, 공로상(선수/프런트)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시즌 구단 MVP는 장원준, 우수선수는 강민호가 선정되었다. 이어 황재균이 재기상으로 선정됐고 이대호가 타격3관왕 (타율, 안타, 출루율)을 차지해 900만원, 전준우가 득점 1위로 300만원을 받는다. 또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사율, 홍성흔과 운영담당 조규철 책임, 경영관리담당 최우민대리, 운영담당 김수미 사원은 30만원 상품권을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 양승호 감독은 "프로는 직업의 최고의 선수를 의미한다"며 "한달동안 안이하게 놀면 안된다"고 전했다.
롯데는 1달 여 가량의 휴식을 가진 뒤 내년 1월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받은 뒤 15일부터 전지훈련을 하러 떠난다.
양 감독은 쉬는 동안 몸관리를 할 것을 강조하며 "1월 7일에 집합했을 때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캠프에 안 데리고 가겠다. 몸 만들어둬라"고 전했다.
이어 "12월 프로답게 몸 관리를 잘 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쉬는 동안에도 프로 의식을 갖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자는 양 감독의 의지가 드러났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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