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유정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김상준 감독(43)이 '천재가드' 김승현(33)의 복귀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상준 감독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전을 앞두고 돌아온 풍운아 김승현에 대해 "스타 플레이어가 팀에 와서 부담스럽지만 기쁘다"며 웃어 보였다.
김 감독은 "어제 체력 측정을 했는데, 현재 몸상태는 70% 정도 된다. (김)승현이가 허리부상을 당했을 때 양쪽 다리의 밸런스가 무너 진 것 같다. 오른쪽 다리가 많이 풀렸다. 앞으로 신체 밸런스를 맞추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현의 코트 복귀 시점에 대해 "오늘도 운동을 시키지는 않았고, 오전에 3시간 가량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몸을 정비하도록 했다. 3라운드 중반정도에 경기감각을 살리기 위해 내보내긴 할 것이다. 아마 1-2분 정도 뛰게 할 것 같다. 정식 복귀 시점은 3라운드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준 감독은 "(김)승현이에게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몸을 잘 만들어서 코트위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네가 그동안 실추 시켰던 너의 이미지를 실력으로 만회해라. 국가대표로도 꼭 나가서 어디서든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만났을때 의욕도 좋았다"며 김승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 중인 김승현.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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