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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팝스타 비욘세 놀스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 임신루머와 그 동안 임신을 숨겨온 사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비욘세는 2일(현지시각) 방송된 ABC 방송의 시사 토크 프로그램 ‘20/20’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진행자 케이티 코릭은 단도직입적으로 “임신을 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비욘세는 “솔직히 말해서 (임신한 것이)사실이다.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와! 나도 모든 여성들이 겪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깨달았다”며 “내가 숨쉬는 것이 행복했고, 아름다운 기분이있다. 난 그 자리에서 바로 눈물을 흘렸으며, 어머니와 제이(남편 제이Z)를 껴안고 울었다”고 임신사실을 안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하지만 비욘세는 이내 가짜 임신설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대해 비욘세는 “가짜 임신이라는 말에 처음엔 그냥 웃었다”며 “하지만 이 어이없는 소문이 그렇게까지 번질 줄 몰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둘러싼 입덧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헛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언론은 비욘세가 입덧으로 인해 매일 케첩과 핫소스를 얹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욘세는 “한번은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이 ‘케첩과 칠리소스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준비해뒀다’고 말을 하더라”면서 “내가 ‘그렇게 끔찍한 음식을 왜 준비했나’고 묻자 승무원은 ‘입덧에 시달리는 비욘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신문에서 읽었다’고 답했다”고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또, 비욘세는 임신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내 아이를 나와 같이 평화롭게 출산하고 싶었다”고 대중의 지나친 관심 때문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자 코릭은 비욘세의 배를 만지며 "임신이 사실이다"며 그녀의 임신 사실을 입증했다.
[사진 = 비욘세 놀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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