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이 경기 도중 실려나간 서울 SK 나이츠의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존슨의 상태에 대해 걱정했다.
안양 KGC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15승 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승리는 타이트한 디펜스가 상대 공격을 많이 저지시키다 보니까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 외국인 선수 로드니 화이트의 허리 부상에 대해 걱정했던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존슨이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가자 적지 않은 걱정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우리들에게는 운이 좋은 것이고 SK에게는 선수가 다쳤으니까 운이 안 좋았을 것이다. 우리도 로드니 대신 일시 교체 선수를 부랴부랴 들어오라고 했는데 감독으로서 마음이 안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문경은 감독에게 미안한 것이 많다. 우리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빨리 완쾌되서 문 감독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만약 존슨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 경우에 대해서 이 감독은 "더블팀밖에 없었다. 국내 선수들을 통해서 돌릴 수 밖에 없었고 그 연습을 하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존슨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나도 겪어봐서 안다. 감독은 (선수가 다치면) 잠도 못 잔다. 빨리 완쾌돼서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안양 KGC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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