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에 10연패의 치욕을 안긴 팀은 오리온스였다.
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오리온스가 연장 접전 끝에 85-83으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삼성은 10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 경기 결과로 오리온스는 4승 17패를 기록, 4승 18패를 올린 삼성보다 승률에서 앞서 '꼴찌 탈출'도 성공했다.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건 양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벌였다.
삼성은 1쿼터에서만 12점을 퍼부은 이규섭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초반 14-7 리드를 잡았으나 오리온스가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건너온 김동욱의 연속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 1개도 성공시키며 14-14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1쿼터 종료와 함께 성공한 아이라 클라크의 3점포로 삼성이 23-21 2점차로 앞섰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2쿼터와 3쿼터에서도 삼성이 점수차를 벌리면 오리온스가 어김없이 추격에 성공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삼성은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클라크의 자유투로 38-28로 앞섰지만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 넣은 최진수의 득점 퍼레이드로 39-42 3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삼성이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이승준의 득점으로 55-45 10점차로 벌렸지만 오리온스가 조상현이 3점포 1방을 포함해 5득점을 폭발시키며 54-57 3점차로 쫓아갈 수 있었다.
4쿼터에서 1~2점차 박빙 승부를 이어가던 양팀은 73-73 동점으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종료 7.7초를 남기고 오리온스의 마지막 공격이 불발되면서 결국 연장전에 돌입해야 했다.
연장 종료 1분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양팀은 78-78 동점이었다. 이때 김동욱의 3점포가 터지면서 81-78로 앞섰고 83-83 동점 상황에서 종료 3.8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슛이 성공하면서 결국 승리는 오리온스의 몫이 됐다.
이날 결승포의 주인공 윌리엄스는 24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선보였고 김승현과 맞트레이드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김동욱은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15득점 4도움 5스틸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윌리엄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