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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적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10라운드 중간평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산울림 스페셜로 진행돼 김창완이 직접 녹화 현장을 찾아 후배 가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적우는 산울림 멤버 김창훈이 작사·작곡한 김완선의 '나 홀로 뜰 앞에서'를 불렀다. 나머지 가수들은 모두 산울림의 노래를 택했고, 바비킴은 '회상', 거미는 '개구장이', 윤민수는 '나 어떡해', 인순이는 '청춘', 김경호는 '찻잔', 자우림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김창완 앞에서 열창했다.
특히 지난 10라운드 1차경연서 2위를 차지했던 적우는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의 악플에 힘겨운 시간을 견뎌야했다고 털어놓았다.
적우는 "1차경연 때 감정이 생각나서 방송 보면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1차경연 후 집에서 안 나왔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안 볼 수 없더라. 충격 받았다"며 "전화도 꺼놓은 상태였다. 악플도 봤다. 솔직히 제 얘기라 절대 안 봐야지 하면서도 보게 됐다. 살벌한 일주일이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여러차례 부담감을 호소하던 적우는 기대와 달리 완벽하게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지 못했다. 중간평가 투표 결과 적우는 7위에 그쳤고, 2차경연을 앞두고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만 했다.
[적우.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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