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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09년 개인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즈는 5일(한국시각)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오크스 셔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총 10언더파로 9언더파의 재크 존슨은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즈는 마지막 4라운드 16번 홀까지 재크 존슨에게 한 타 차이로 추격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특히 우즈는 18번 홀에서 1.8m 퍼팅에 성공, 4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즈는 자신이 개최한 대회를 통해 지난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정규 PGA 대회는 아니지만, 2년만에 우승함으로써 내년 그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 우승은 우즈의 83번째 월드 투어 우승이기도 하다.
한편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하며 총 1오버파 종합 순위 12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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