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2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두산 김선우를 선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에 임하는 성실한 자세 및 관중에 대한 매너와 심판,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하여 SK 최정, 롯데 전준우, KIA 김선빈, 두산 김선우 선수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두산 김선우가 최종 선정되었다.
시즌 중 발생되는 판정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초대 수상자인 박진만(현대)에 이어 2002년 김한수(삼성), 2003년 최기문(롯데), 2004년 김기태(SK), 2005년 김태균(한화), 2006년 이대호(롯데), 2007년 이숭용(현대), 2008년 윤석민(KIA), 2009년 강봉규(삼성), 2010년 양현종(KIA)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김선우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두산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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