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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싸이'가 해외 진출에 앞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싸이는 5일 저녁 방송되는 KBS 인터넷전용 토크쇼 '서경덕의 국가대표'에 출연해 "격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쎈놈’의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며 "음식으로 본다면 매운 아구찜 같은 느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에 YG 패밀리의 일본 콘서트를 통해 가능성을 엿볼 것"이라며 "나의 음악과 몸짓에 반응이 없으면 본분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공연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관객이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야 한다"면서 "단 한곡의 노래에도 힘을 비축하지 않고 다 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공연계에 3천석 이상의 공연장이 많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콘서트 객석이 어두운 이유는 조명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박수보다는 야광봉이 등장한 게 아니겠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장을 자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연하면서 유일한 변신은 여장인데 여장으로 흥한자 여장으로 망하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하지만 한국 섹시 여가수들의 왕성한 활동이 있어야만이 여장을 계속할 수 있다"며 여자 가수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 힘들었을 때 힘이 되어준 노래를 묻자 싸이는 "11년 연예활동 중 처음 받아본 질문"이라면서 "2007년 가을 어느날 새벽에 무심코 '거위의 꿈'을 들었는데 넋놓고 40번 정도 들을 정도로 가사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연,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본 공연을 만드는 것"이 최종 꿈이라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의 국가대표' 가수 '싸이' 편은 KBS 인터넷뉴스에서 5일 저녁 7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서경덕씨(왼쪽) 토크쇼에 출연 중인 싸이.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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