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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이자 쇼핑몰 CEO 황혜영이 자신을 사칭한 신원미상 블로거에 대해 신원 정보를 요구했다.
5일 황예형 측에 따르면 지난 11월께 한 신원미상의 블로거는 소셜 네트워크 '하이데어'에 회원가입을 한 후 황혜형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게재했다. 또 그는 아이디는 황혜영이 쓰고 있는 'amizricky', 프로필란에 직업은 'CEO', 웹페이지는 'www.amai.co.kr'로 표시해 마치 황혜영인 것처럼 활동했다.
이에 황혜영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 블로거에 대한 이용자 정보 제공 청구를 제기했다.
황혜영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장백 서상호 변호사는 "이 블로거는 '하이데어' 서비스를 통해 마치 자신이 황혜영인 것처럼 행세를 하며, 동료 연예인들에게 쪽지를 보내는 등의 행위를 했다"며 "이는 황혜영의 사생활이 침해될 가능성 뿐 아니라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황혜영 본인의 사생활 및 명예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서 또 다른 범죄에 이용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용자에 관한 정보공개청구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황혜영 관계자는 "민, 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신원 정보를 확보한 뒤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아마이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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