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 ‘돌부처 끝판대장’ 오승환(29)이 최고 투수상의 자리에 올랐다.
오승환은 5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대상을 탔다.
올 시즌 오승환은 0.63의 평균자책점에 47세이브를 올렸다. 이 중 블론 세이브는 단 한 개 뿐 패배는 없다. 여기에 자신의 프로 통산 최저 평균자책점과 최다 세이브 타이를 기록했다. 2011 한국시리즈에선 3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계의 최강자로 우뚝섰다.
그는 "투수로서 최고 투수상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년 MVP를 한 번 노려보겠다. 별명이 되게 많은데, 돌부처와 끝판대장 모두 좋다"는 말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투수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KIA 윤석민(25)이 프로야구 대상을 최형우(28, 삼성)가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또 19세라는 나이로 팀 마운드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임찬규(19, LG)가 최고신인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오승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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