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보영이 주연한 호러영화 ‘미확인 동영상’이 개봉을 내년 여름으로 미뤘다.
‘미확인 동영상’은 당초 올해 8월 개봉 예정으로 포스터까지 제작을 마쳤지만, 겨울 시즌으로 개봉을 미룬 바 있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7광구’, ‘고지전’, ‘퀵’, ‘최종병기 활’을 비롯해 공포영화만 해도 ‘고양이’, ‘기생령’ 등 소규모 호러 영화가 대거 개봉했다. 이 같은 과잉경쟁을 피해 ‘미확인 동영상’은 개봉 지연 전략을 쓴 것.
하지만 겨울 극장가가 와도 ‘미확인 동영상’은 개봉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쇼박스 측은 5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확인 동영상’은 내년 6월로 개봉 시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개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작품적인 문제가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 쇼박스 측은 “작품적인 문제는 없다. 편집본 그대로 개봉할 예정이며, 호러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상 개봉 시기가 여름께로 미뤄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미확인 동영상’은 정체불명 동영상으로 시작된 죽음의 저주와 자매에게 벌어진 충격 공포를 그린 이야기이다. 박보영을 비롯해 주원, 강별이 주연했다.
[사진 = 미확인 동영상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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