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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건형이 연극도중 칼에 눈을 찔린 사연을 밝혔다.
박건형은 지난 2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뮤지컬 '햄릿' 당시 상대 배우의 칼에 눈 바로 아래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박건형은 뮤지컬 '조로'의 주인공으로 열연 중이다.
이날 박건형은 "지금 맡은 조로 역 뿐 아니라, 삼총사나 햄릿 등 칼싸움하는 연기를 많이 맡았는데 그동안 사고는 없었나"라는 DJ 박소현의 질문에 이 같이 밝히고 "피가 나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응급처치도 안하고 20분 남은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 가니 시력이 2.0으로 아주 멀쩡했다. 나 혼자 한 편의 영화를 찍은 것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건형은 현재 맡은 역할 조로에 대해서도 "10억짜리 보험에 들만큼 위험한 신이 많기에, 매일 목숨을 걸고 무대에 오른다. 최고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박소현(왼쪽)-박건형.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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