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슈퍼스타 KBS' 대신 '어제 온 관객 오늘 또 왔네'와 '풀하우스'가 첫 선을 보였다.
'어제 온 관객 오늘 또 왔네'는 스포일러 개그로 시청자들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 역으로 출연한 김장군은 봤던 영화를 다시 보러 가 스포일러를 대량 발설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김장군은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미리 살인마의 정체를 폭로하는가 영화의 핵심이 되는 주요 장면을 미리 공개하고 한 발 앞선 대사로 극중 배우로 등장하는 정경미와 대사를 주고받으며 배우들을 당황시키는 등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풀하우스'의 경우 좁은 방이라는 한정된 세트에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는 정경미 등에 엎힌 인형까지 10명의 가족이 모두 들어가는 공간 개그로 웃음코드를 자극했다.
좁은 단칸방 안에 식구들이 한 명씩 들어올 때마다 식구들 몸집은 거대해졌고 정경미는 "준비해"라는 말 한마디로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마지막에 등장하는 옆집 아저씨 류민상이 집 안으로 들어오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나 가출을 한다는 말에 집이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환호하는 식구들 모습 등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시청자들은 막을 내린 '슈퍼스타 KBS'에 아쉬워하면서도 새로운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새코너를 본 후 "공감 팍팍", "이거 대박", "보는 내내 웃었다", "새롭다 재밌다 귀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어제 온 관객 오늘 또 왔네'(위), '풀하우스'(아래), 사진 =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