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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남성듀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첫방송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능청스런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5일 방송된 '청담동 살아요'(김석윤 연출 박혜영 극본) 첫방송에 만화방 연체료를 떼먹는 얌체 한류스타로 분해 웃음을 선사했다.
청담동에서 만화방을 하는 주인공 김혜자(김혜자)는 장부를 정리하다 유노윤호가 몇 달째 연체료를 내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팬들이 가득 둘러싼 유노윤호의 밴에 오른 김혜자는 "너 요즘 인기도 좋고 작곡도 해서 돈 많이 번다는데 왜 연체료 1만 8000원은 안 내냐"고 타박한다. 이에 유노윤호는 "에이~ 요즘 누가 연체료를 다 받냐. 그러면 손님 떨어진다"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김혜자는 "너 김보희라고 아니?"라면서 동생 김보희(이보희)에게 전화를 걸어 "유노윤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고 이 말이 끝나자마자 차를 둘러싼 팬들은 "유노윤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비명을 지르고 "유노윤호가 결혼한다" 등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결국 유노윤호는 신용카드를 내밀었지만 김혜자는 "연체료 1만 8000원 받으려고 30만원짜리 카드단말기 사야겠네"라고 비꼬았고 유노윤호는 내일 현금을 찾아주겠다며 전화번호를 빼앗기는 굴욕을 맛봤다.
유노윤호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와 김혜자의 농익은 생활 연기가 앙상블을 빚은 '청담동 살아요' 첫 회의 명장면이었다.
[유노윤호(왼쪽)와 김혜자. 사진제공 = JTBC]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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