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지구상에서 사라져가던 홍역이 유럽 전역에서 확산돼 9명이 죽고 2만6천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2일(현지시각)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럽 각국에 홍역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WHO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1~10월 사이 유럽 36개 국가에서 2만6000명 이상이 홍역에 감염돼 9명이 숨지고 7288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감염자 분포는 프랑스가 1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웨일즈가 1000여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WHO는 아직은 유럽에서 홍역이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캐나다와 브라질, 호주를 포함한 몇몇 다른 나라들에서도 홍역 발병이 늘고 있으며 유럽에서의 홍역 확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